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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등장인물 배경 줄거리 후기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기본 정보

어린 나이에 황제에 올라 거란의 침략 전쟁을 승리로 이끈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지략가인 강감찬의 이야기.
편성: KBS2 2023.11.11~  (32부작)
          토, 일 오후 09:25 
연출: 전우성, 김한솔
극본: 이정우 (대표작: 태종 이방원, 최강 배달꾼, 조선총잡이, 전우 등)

 

 

※고려 거란 전쟁 개요

고려 거란 전쟁은 993년, 1010년, 1018년 세 차례에 걸쳐 일어난 고려와 거란의 요나라 사이의 전쟁이다.
거란의 1차 침입은 993년(성종 12년) 소손녕이 침입, 2차 침입은 1010년(현종 1년) 11월 강조가 목종을 시해한 것을 명목으로 요나라 황제가 직접 칩입, 1018년의 3차 침입은 소배압의 칩입이다.
요나라는 고려 침략에 실패하여 요동 지배권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요나라가 고려를 사이에 두고 송을 견제함으로써 고려, 송, 요 3국의 세력이 대등하게 되었다.
 
 

등장인물 및 2024년 수상내역

현종 역(김동준)
천추태후의 아들 목종이 남색에 빠져 후사가 없어 마지막 용손으로 후계 서열 1순위.
천추태후는 김치양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신의 아들을 태자로 앉히고자 현종을 위협한다. 부패한 정권에 강한 불만을 품은 강조의 난으로 19살의 어린 나이에 황제에 오르게 된다. 강조가 권력을 휘두르고 황제의 입지를 다지기도 전에 40만 거란 대군이 침략해 온다. 강감찬을 가까이하며 황제가 해야 할 책무를 배우고 깨우치게 되는 인물이다.


강감찬 역(최수종)
고집 센 70세의 늙은 문관. 바른 소리만 하고 고집불통이다 보니 변방으로만 떠돌았다. 갓 즉위한 황제가 어전회의에서 모르는 것을 물어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 분위기, 강감찬만이 대답을 해주고 황제의 눈에 들었다.  거란의 침입에 겁에 질려 어찌할 바를 모르는 황제의 곁에서 자신의 소신을 고하고 뛰어난 지략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양규 역(지승현)
거란이 압록강을 건너 고려를 침략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 홍화진, 양규는 서북면 도순검사로서 홍화진을 지킨다. 거란은 이 성을 함락시키지 못하고 남하한다. 이어 거란이 최각하는 길목을 노려 3만의 고려인 포로를 구해내고 마지막까지 목숨을 다해 항전한 고려의 영웅! 이분이 없으면 거란의 3차 침입은 어쩌나 싶을 만큼 거란의 2차 침입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다.


 
강조 역(이원종)
부패한 정권을 보다 못해 반란을 일으켜 목종을 시해하고 현종을 황제에 앉힌다. 고려 침략의 명분을 찾고 있던 거란은 자신들이 승인한 목종의 죽음을 명분 삼아 고려를 침략한다. 반역자로 남을 수 없던 강조는 역적의 오명을 씻기 위해 전장으로 향하지만 삼수채에서 뜻밖의 기습으로 거란의 포로가 된 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이현운 역(김재민)
강조의 오른팔로 세상 다 아는 척 옳은 척을 하며 강조를 등에 업고 어린 황제를 압박한다.  강조와 함께 거란의 포로가 되지만 끝까지 굴복하지 않은 강조와는 달리 가장 먼저백기를 들고 거란의 신하가 된다. 배신자로서 죄책감도 없이 거란 2차 침입 내내 고려의 일급정보를 누설하면서 거란을 돕는다. 
지채문 역(한재영)
삼국지의 장비가 생각나는 인물이다. 단신으로 여진족 수십명을 상대할 정도의 뛰어난 무장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강감찬의 부탁으로 현종의 몽진 길을 든든하게 호위한다.
김숙흥 역(주연우)
고려군 내에서는 명도 어기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열혈 별장이지만 거란족과의 싸움에서는 물불을 안 가린다. 양규와 함께 수많은 고려인 포로를 구출하고 양규와 함께 끝까지 항전하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그 외 고려의 주요 인물들
장연우 역(이지훈)
현종의 호종을 끝까지 도운 공을 인정받아 현종의 측근이 되어 군현제 개혁에 앞장선다. 
황보유의 역(장인섭)
장연우와 함께 티격태격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로 군현제 개혁에 참여한다.
최질 역(주석태)
거란 침략 당시 중장랑으로 통주성을 지켜낸다. 그 공으로 상장군에 임명되어 황궁과 개경을 지키는 임무를 맡는다.
김훈 역(류성현)
거란의 침략을 막아낸 영웅이지만 군사 최고 지휘관이 무관이 아니라 문관인 것에 불만을 품고 최질과 함께 반란을 모의한다.
강민첨 역(이철민)
거란의 2차 침략 당시 하급 문관이었지만 남은 군사들을 지휘하며 서경에서 항전을 벌인 공을 인정받아 후일 강감찬과 함께 전장으로 향한다.
정성 역(김산호)
양규와 함께 홍화진을 지켜낸 홍화진사.
김종현 역(서재우)
충주절도사에서 강감찬과 인연을 맺은 후 신뢰를 쌓아나간다. 후일 1만의 기병대를 이끈다.
유방 역(정호빈)
하공진, 탁사장과 함께 목종을 지켰다. 강조의 반란에 협조하지 않고 낙향했다가 거란 2차 침입 이후 현종의 부름으로 복귀한다.
대도수 역( 이재구)
거란에 의해 멸망한 발해의 후예로 누구보다도 거란을 대적해 목숨 걸고 싸운다.
원종석 역(곽민석)
서경 백성의 안위를 책임지는 문관이었으나 거란의 2차 침입에 강감찬의 지략을 배신하고 거란에 항복한다.
그러나 그의 평안은 삼일천하로 끝난다.
하공진 역(이도국)
동북면에서 여진족을 물리치던 하공진은 분란을 일으켰다는 이유로 유배당하지만 거란 2차 침입 후 현종의 명에 따라 복직한다.
탁사정 역(조상기)
거란이 침입해 오자 성을 버리고 도망친다.
조원 역(김중돈)
서경을 지키던 중 원종석의 배신으로 옥에 갇혔다가 이후 강민첨과 함께 서경의 함락을 막아낸다.
최충 역(김선빈)
스무 살에 장원급제하여 관직생활을 시작한 충직한 신하
 

거란의 주요 인물

야율융서 역(김혁)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되어 직접 4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략한다. 황제가 된 후 첫 전투이고, 송을 굴복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려를 굴복시켜야 한다는 야욕으로 압록강을 건넌다.
소배압 역(김준배)
야율융서의 오른팔이자 지략에 뛰어난 장수. 주도면밀하여 상대방의 빈틈을 기가 막히게 알아챈다.
현종에게 강감찬이 있다면 야율융서에게는 소배압이 있다.
야율분노
소배압과는 반대로 무조건 밀어붙이는 스타일의 장수. 고려를 항복시키지 못하는 근원을 만드는 인물이다.
 

그 외 조정

유진 역(조희봉)
고려 조정의 안정과 백성의 안위를 걱정하지만 나서야 할 때 물러나고자 주장하고, 물러서고자 할 때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리고 실천 대신에 관망하고  꼰대 원로대신.
최항 역(김정학)
강감찬을 정치판에 끌어들인 인물이지만 거란이 침입했을 때 유진과 함께 일찌감치 항복을 주장하며 강감찬과 맞선다. 고려의 앞날에 대해 깊이 걱정하지만 평화가 우선이라 생각하는 인물.
채충순 역(한승현)
현종의 몽진을 끝까지 함께 하는 신하.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입장에서 충언을 아끼지 않는다.
원정황후 역(이시아)
현종이 황제에 오르자 황후가 된다. 처음엔 황실의 안위만을 주장하다가 현종과 잠시 마찰이 생기지만 곧 현종을 이해한다. 임신한 몸으로 몽진에 올랐다가 유산한다.
원성황후 역(하승리)
공주절도사 금은부의 첫째 딸로서 강인하고 정의로운 성품을 지녔다. 현종의 몽진 길에서 현종과 처음 대면하고 옷을 지어 바친다.
목종 역(백성현)
영특하였으나 남색에 빠져 정사를 멀리한다. 어머니 천추태후가 김치양과 자신의 사이에서 난 아들을 태자로 옹립하려 하자 크게 반대한다. 강조의 난으로 물러나고 죽임을 당한다.
천추태후 역(이민영)
남편 경종이 일찍 숨을 거둔 후 어린 아들이 황제에 오르자 오랜 기간 섭정을 한다. 김치양이라는 사내와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낳고 그 아이를 태자로 삼아 다시 한번 고려를 자신의 손에 넣으려 한다.
김치양 역(공정환)
천추태후의 내연남으로 그녀의 권력을 등에 지고 고려를 손아귀에 넣고자 한다.
유행간 역(이풍운)
아름다운 외모로 목종과 연인 관계. 목종 뒤에서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2024년 KBS연기대상 대상 최수종
2024년 KBS 최우수상 남자 김동준
우수상(남자), 인기상(남자) 지승현
베스트 커플상 최수종, 김동준
조연상. 이원종
작가상 이정우

지상파 방송 드라마를 잘 안 보게 되는 요즘, 2024년 KBS 연기대상을 휩쓴 드라마라길래 보게 됐다.
전우성 김한솔 연출, 이정우 극본으로 총 32부작으로 제작되었고 현재 방영증이다. 

고려 거란 전쟁 줄거리

드라마는 고려 목종의 부패한 모습부터 시작한다. 국경지역에서는 거란과의 충돌이 빈번하고, 전쟁이 임박한 징후가 목격되는 상황에서도 목종은 남색을 즐기고 연회에 빠져 지낸다. 설상가상 목종의 어머니인 천추태후는 내연관계인 권신 김치양과의 사이에 아들이 있으며 그 아이를 태자로 삼으려 한다.

후계서열 1순위인 마지막 용손 대량원군이 눈엣가시가 된 상황, 천추태후는 대량원군을 죽이기 위해 그가 지내는 사찰로 사람들을 보낸다.  김치양 역시 자신을 모욕한 목종을 죽이고자 궁궐에 불을 지르고 사병들을 이끌고 목종을 위협한다. 심지어 목종이 죽었다는 헛소문을 퍼뜨리는데 변방에서 이 소식을 들은 강조는 대량원군을 황제로 추대하겠다며 개경으로 향한다. 개경으로 오면서 목종이 죽었다는 게 헛소문임을 알게 되지만 강조는 마음을 굳혀 목종을 폐위하고 대량원군을 황제에 등극시키고자 한다. 김치양의 집으로 쳐들어가 김치양을 죽이고, 목종을 살해하고 천추태후를 유배 보낸다. 가까스로 죽음을 피한 대량원군은 자신을 태자로 삼을 테니 궁으로 돌아오라는 목종의 친서를 받고 궁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를 맞이한 건 강조와 그 뒤로 늘어선 신하들, 목종은 이미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슬픔 속에서 현종에 추대된다. 자신이 믿고 따르던 목종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던 현종은 강조를 원망하지만 복수는커녕 황제로서의 책무도 모르고, 강조와 신하들의 기세에 눌려 힘든 날들을 보낸다.  강조는 영특했던 목종이 변해가는 과정을 지켜봐 왔기에 현종 또한 믿을 수 없고 자신이 모든 결정을 하려 한다. 강조의 위세에 황제도 신하들도 억눌려있지만 유일하게 바른 소리를 하는 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강감찬이다. 현종은 그런 강감찬을 곁에 두고 여러 조언을 구한다.


변방에서는 크고 작은 접전이 끊이지 않지만 개경은 아직 평화롭다. 전운이 감도는 변방, 전쟁이 발발할 거란 신하들의 말에 걱정이 한창인 조정, 결국 거란의 사신이 도착한다. 거란은 이미 목종이 강조에 의해 살해당한 것을 알고 그것을 명분 삼아 고려를 침략할 생각인데 그전에 명분을 확실히 하기 위해 사신이 온 것이다. 목종의 살해를 들먹이며 고려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하자 강조는 자신이 살해범이라며 용서할 수 없으면 전쟁이 아니라 자신을 데려가면 될 것 아니냐고 앞으로 나선다. 오만방자한 사신은 순간 당황하고 할 말이 없으니 되려 큰소리를 치며 떠난다. 거란에 도착한 사신은 자신이 모욕당했다며 이는 거란 황제를 모욕한 거나 다름없다며 사실을 확대해 더욱 부정적으로 전달하고, 이에 분노한 야율융서는 출정을 명령한다. 


 거란이 40만 대군을 이끌고 압록강을 건너왔다. 홍화진의 양규는 전쟁을 예견하고 미리 대비를 했으나 40만 대군이라는 숫자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손가락에 피가 뚝뚝 흐를 만큼 활을 쏘는 고려군은 잠도 못 자고 일주일을 버틴다. 당황한 건 거란이다. 일주일째 작은 성 하나 무너뜨리지 못하다니 결국 거란 황제는 전략을 바꿔 홍화진을 포기하고 남하를 결정한다. 서서히 무너지는 고려의 성들, 조정 대신들은 방도가 떠오르지 않자  항복할 것을 주장한다. 전쟁이 발발하고 순간순간 대처하며 그사이 황제로서의 면모를 갖춰가던 현종과 강감찬은 절대 항복을 하지 않을 거라 맞선다.  그러나 대신들의 강한 주장에 결국 강감찬은 현종을 설득해 대신들도 모르게 거짓 항복을 하기로 한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현종의 친서를 들고 거란 진영으로 가기로 하고, 가는 도중에 서경에 들러 원종석과 더불어 다른 무신들에게는 거짓 항복임을 말하고 자신이 시간을 벌테니 동북면 군사가 올 때까지 서경을 지키며 거짓으로 거란 사신들을 후하게 대접하라는 전략을 짠다. 강감찬이 거란 진영에서 가까스로 야율융서를 설득했으나 그사이 원종석은 거란 사신에게 항복을 선언하며 배신을 한다. 동북면에서 합류한 군사들은 서경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성밖에서 시간을 허비하는데...
망나니처럼 휘젓고 다니는 거란 40만 대군을 맞닥뜨린 고려, 민간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충신과 간신이 나뉘고, 지방에서는 호족들이 황실에 협조하기는커녕 전쟁을 피해 달아나고, 무장들 간에도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가운데 고려는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감상 후기

전쟁을 다루다 보니 다소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온다. 잔인하지만 매회 숨 돌릴 틈 없이 긴장감 넘치고 재밌다.  왜 연기대상을 휩쓸었는지 충분히 공감될 만큼 주조연 할 것 없이 연기를 무척 잘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인물은 현종 역의 김동준, 양규 지승현, 소배압 김준배, 지채문 역의 한재영, 김숙홍 역의 주연우 등이다. 김동준은 사극에서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전혀 어색하지 않게 아주 잘한다. 지승현 배우는 거란의 2차 침입에서 전공을 많이 세운 인물인 양규 역으로 온갖 멋짐은 다 장착한 인물이다. 자신이 담당한 성을 굳건히 지키는 것은 물론 손가락이 피로 흥건할 정도로 자신은 돌보지 않으며 고려의 포로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특히 거란군이 퇴각하는 마지막 전투신에서는 한국판 히어로 같은 모습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투씬을 찍느라 가장 고생한 인물이 아닐까 싶다. 추웠을텐데…주연우 배우는 양규를 옆에서 돕는 김숙홍 역할로 무거운 전쟁터를 밝게 만들어주는 엔돌핀 같은 존재로 저돌적이나 귀여워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지채문 역할의 한재영 배우도 시원시원하고 유능한 장수로 전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어준다.  그리고 한 사람 소배압…으 주도면밀해서 웬만하면 속아넘어가지 않는 인물이다.

이렇듯 인물 하나하나 매력적이기도 하고 악역은 몹시 얄미울 만큼 연기를 잘 한다. 이 드라마에 굳이 여자가 나오지 않아도 되지 않나 싶을 만큼 남자배우들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다. 전투신은 다소 과장된 느낌이 있지만 실감 나면 된 거지 뭐. 괜찮았다.
32부작이고 아직 절반 밖에 방영이 안 된 상태다. 16화에서는 거란이 후퇴하고, 양규와 김숙흥이 전사하고, 몽진을 떠났던 현종이 개경으로 돌아오고, 고문으로 사경을 헤매던 강감찬이 깨어난 것으로 드라마가 끝났다. 역사에서 배웠듯이 이제 곧 거란 3차 침입이 있을 테고 강감찬이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이야기들이 펼쳐질 것이다.


그 사이 현종이 나라의 기틀을 잡고, 호족들을 규합하는 등 전쟁을 준비하겠지. 고려 최고의 무장이었던 양규의 전사가 아쉽지만 주인공은 강감찬과 현종이니 두 사람의 활약에 집중되는 게 맞겠지. 현종이 황제로서 어떻게 세력을 규합하고 성장해 갈지, 문관인 강감찬이 어떻게 전쟁을 승리로 이끌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강감찬-귀주대첩으로 유명한 분이라 당연히 무관이려니 했다가 이 드라마를 보면서 알게 된 사실, 놀랍게도 문관이다. 성종 3년 과거에 장원급제하여 예부시랑, 한림학사를 거쳐 평장사가 되었다. 요나라의 3차 침입(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