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기본정보
매력적인 남녀가 한 공간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며 하트시그널을 찾고 최종 커플로 이어지기까지의 과정을 관찰하는 재널 A의 리얼리티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편성: 채널A
2023.05.17~
(금) 오후 10:50
스트리밍: 넷플릭스, 티빙
출연진(시그널 하우스 입주자) 소개
홈페이지 참조. 다소 느끼함 주의!!!!
신민규
나이 31세. 컨설턴트
훤칠한 키와 시크한 눈빛! 커리어마저 겸비한 끝없는 매력의 소유자
유지원
나이 28세 . 인턴
사랑 앞에 후진 없는 직진남. 자신감 넘치는 돌직구 고백으로 여심을 흔든다.
이주미
나이 30세, 변호사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마음을 겸비한 알파걸. 성품 100점, 일 100점! 연애는?
김지영
나이 29세, 인테리어 회사원
모두를 무장해제 시키는 상냥함과 해맑은 미소로 하우스의 공기를 바꾼 매력녀
한겨레
나이 35세, 사업가
소년 같은 미소로 여심을 두드리는 순정남.
일도 사랑도 진심 100%! 말보다는 행동으로 뒤에서 묵묵히 챙겨주는 남자
김지민
나이 24세 인플루언서
긍정 에너지 만렙. 때론 엉뚱하고 때론 성숙한 그녀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준다.
하트시그널 예측단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
김총기
강승윤
미미
1회 러브라인
1회 리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하트시그널 3 이후 3년 만에 돌아왔다. 시즌1~3까지 끊임없이 불거졌던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출연자들의 생활기록부까지 검증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과연 이번 시즌은 논란 없이 예쁜 사랑이 시작되는 단계를 보여줄 수 있을까? 뭔가 달라졌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출연자들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하며 보기 시작!
시그널하우스에 신민규의 입성과 함께 시작되고, 이어 이주미, 한겨레 김지영, 유지원, 김지민이 등장했다. 첫 만남인만큼 서로를 탐색하는 듯한 긴장감 넘치는 눈빛, 어색한 분위기 등은 절대 연기로는 흉내내기도 어려운 리얼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대부분의 우리는 저런 어색한 첫 만남을 경험해 보았지 않나?ㅋ
한정된 공간 안에서 한정된 기간에 남녀가 사랑을 느끼게 되는 특이한 경험이다. 그러나 제작진의 개입과 영상 편집이라는 큰 변수를 시청자들은 알지 못하기에 추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덧붙여 패널들의 멘트가 어디까지 진실인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혼란을 주기 위해 '감'이라는 이름으로 대본에 따라 말하는 건지 우린 모르니까. 만약 내가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다면 예능이라도 분명 기, 승, 전, 결을 넣었을 것 같다.
1) 처음부터 가장 핫할 것 같은 남녀 출연자를 정하고, 결말을 만들고 시작한다.
2) 관찰하는 식으로 찍다가 출연자들의 마음을 대충 확인한 다음 결말을 정해 약간의 연출을 가미한다,
3) 철저히 관찰만 하지만 중간중간 데이트 정하는 방식이나 도발, 가짜 소문 등의 변수를 넣어 반전과 변화를 유도한다.
4)실제 출연자들 마음과는 다르게 악마의 편집을 한 다음 결말만 출연자들 본심을 보여줘 반전처럼 보이게 한다.
등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방식들이 존재하니까.
실제로 최종커플이 되었다고 해도 오래 사귀지 못하고 헤어지거나 아예 사귀지도 않는 커플도 나오는 것을 보면 상상한 것보다 제작진의 개입이 크지 않나 하는 의심을 해볼 뿐이다.
실제로 하트시그널 2는 말미에 충격적인 반전이 있었고, 하트시그널 3은 최종커플 결과가 발표되기까지 수많은 루머와 목격담이 판단을 흐리게도 했고, 제주도에서의 피 튀기는 질투와 경쟁 그리고 드라마틱한 스토리까지 엄청난 폭풍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 연애를 할 때 한 달 사이에 그런 사건들이 일어날 확률을 생각해 보면 시공간적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드라마틱하단 말이지ㅋ 마치 막장 드라마처럼.... 그렇다면 이건 어느 정도의 연출을 의심해 볼 만하지 않나?
지금도 어느 공간에서는 열혈 시청자들이 갑론을박하고 있겠지만 제발 출연자 개개인의 신상을 캐내거나, 직업이나 외모로 사람을 비하하거나, 응원하는 커플 외 다른 출연자들을 비난하거나 하는 행위가 과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적당히 예능으로 즐기면 안 되나? 저건 리얼을 표방한 예능 프로그램이지 백퍼 리얼이 아니니까.
시즌4는 아직 1회 밖에 방영이 안 된 상태라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는 모른다. 그러나 시즌3에서 한 편의 영화 같은 서사를 보여준 박지현과 김강열, 천인우의 아름답고 슬펐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눈을 마주쳤을 때 전처럼 웃어주지 않을까 봐 한 번 더 보고 싶단 말을 못 했다는 이가흔의 말에 함께 안타까웠던 순간을 기억한다. 시즌3이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만들어냈지만 각종 논란으로 얼룩진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계속 응원하고 싶은 아름다운 이야기만 펼쳐지길 기대한다. 예능은 시청률을 목적으로 한 예능일 뿐임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