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기본 정보
태아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로맨스와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어벤저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편성 KBS2
2023.03.25~ (50부작)
(토, 일) 오후 08:05
연출:한준서
극본:조정주(파트너, 공주의 남자, 힘내요 미스터 김!, 너도 인간이니? 등)
등장인물
오연두 역(백진희)
공태경 역(안재현)
장세진 역(차주영)
김준하 역(정의제)
진짜가 나타났다 인물관계도
줄거리(1,2회)
일타 강사를 꿈꾸는 오연두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꿈을 꾼다. 타 학원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터라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꿈인가 싶다. 그러나 호텔로 오라는 남자친구 준하의 문자를 받고 간 곳에서 준하의 양다리 현장을 목격한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연두는 홧김에 지하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준하의 차에 마구 낙서를 한다. 그러나 그 차의 주인은 준하가 아닌 공태경, 공태경은 NX그룹 셋째 아들이자 산부인과 의사다. 철저한 비혼주의자인 공태경은 사귀던 연예인이 결혼을 요구하자 이별을 고하고 호텔을 나서는 중이다. 현장을 발견한 공태경은 분노하고, 태경을 뒤따라온 여자친구는 낙서내용에 태경이 양다리였다고 오해하고 둘 사이에 언쟁이 붙는다. 이 장면은 목격한 사람들에 의해 SNS로 퍼져나가고… 태경은 낙서한 사람을 찾기 위해 CCTV를 보고 결국 연두의 얼굴을 찾아낸다.
다른 학원의 스카웃 제의를 받고 돌아가던 연두는 준하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공태경은 낙서의 범인, 연두를 발견하고 수리비를 물어내라며 따지는데 연두가 갑자기 쓰러진다. 병원에서 깨어난 연두는 의사로부터 자신이 쌍둥이를 임신한 사실을 듣게 된다. 생각이 많아지는 연두, 응급실에 실려갈 때 놓고 온 스마트폰을 찾으러 공태경의 산부인과를 찾는다. 태경과 마주한 연두는 미혼녀인 자신이 아이를 지워야 할지 묻지만 냉정한 태경은 귀찮아하고 오히려 자동차 수리비 300만 원을 요구한다.
할머니의 팔순잔치가 열린 호텔 연회장, 태경은 강제로 끌려간다. 할머니는 평소와 달리 반갑게 태경을 얼싸안으며 갑자기 태경의 결혼을 발표한다. 어리둥절한 태경 앞에 할머니의 수족이자 NX그룹의 비서실장 장세진이 가족들처럼 한복을 입고 나타난다. 과거 학창시절 장세진과의 기억을 떠올리는 태경, 교복을 입은 태경이 세진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는 장면이다. 놀랍게도 그때의 목걸이를 하고 나타난 세진을 끌고 나온 태경은 화를 낸다.
준하를 만난 연두는 만약 아이가 생겼으면 어땠을까를 묻는다. 당연히 지우라고 했겠다는 대답에 아이를 지우기로 결심한 연두는 태경의 산부인과를 찾는다. "아이가 안 보여요" 연두의 초음파 검사를 하던 태경의 말에 놀라는 연두.
감상후기
요즘 드라마를 보며 가장 불편한 건 보톡스 시술로 인해 배우들의 얼굴들이 이상하고 어색하다는 거다.
특히 중견 배우님들이 그러한데 어색해서 못 봐줄 정도다. 이미 예쁘고 잘 생긴 얼굴들이신데 그냥 자연스럽게 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훨씬 더 매력적이었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그분들의 생각은 다른가보다.
또 이상한 건 연기력이다. 이미 연기력을 인정받은 분들의 연기 조차 이 드라마에서는 어색한 연기를 한다. 주연 조연을 가릴 것 없이 어색함의 극치다.
오연두 역의 백진희 배우 , 일타강사를 꿈꾸는 인기강사인데 강의실에 들어가서 강의를 하는 게 아니라 또박또박 웅변을 한다. 아니 어떤 학원 강사가 그렇게 말을 하냐고요ㅋㅋ 무난한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아직 실력 발휘를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일타스캔들의 정경호 배우를 봐서 그런가. 같은 직업을 연기하다 보니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공태경 역의 안재현 배우, 답답한 무언가에 갇힌 것처럼 너무 경직된 연기를 보여준다.
연기란 건 자기 자신을 뛰어넘어 대본 속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 아닌가? 공태경이라는 산부인과 의사를 연기하는데 의사가 아니라 그냥 안재현이 대본을 읽는 것 같다. 예능에서 보았던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 연기로 보여주면 매력적일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얼마 전 더 글로리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차주영 배우, 기대했는데 글쎄... 눈빛은 강렬한데 이 드라마 분위기나 캐릭터와는 어울리지가 않는다.
한숨이 나왔던 건 호텔에서 열린 할머니의 팔순 잔치 장면이었다. 부유층의 파티 장면인데 가족들은 한복대여점에서 빌려 입은 듯한 한복, 다른 드라마에서 열 번은 넘게 돌려 입은 것 같은 낡고 촌스러운 한복을 입고
등장한다. 아니 NX그룹이라면서요. 저렇게 입을 거면 그냥 평범한 가정이어야 하지 않나요?
기업 사모님이라고 불리는 조연 배우들의 얼굴이나 복장 또한 전혀 부유한 사람들 같지가 않다. 피부에서부터 나타나는 그 여유로움이 없다. 검은 얼굴에 잡티 가득한 얼굴...사모님들 피부 관리 안 받으세요?ㅋ
복장 역시 사모님 패션이 아니던데... 이건 분명 심각한 문제다. 거지 역할을 하는데 거지 같지 않다면 문제이듯 부자 역할이면 부자로 보여야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캐스팅 또한 이해할 수가 없다. 잊혀져가는 배우들의 모임이라도 하나? 드라마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낯익은 얼굴들이 대거 등장한다. 대사도 거의 없는 조연이 저렇게 많이 필요할까 싶을 정도다.
어색한 연기, 어울리지 않는 의상, 재미 없는 대본, 캐스팅 등등 이 드라마는 총체적 난국이다.
드라마는 이렇게 만들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작정한 듯한 드라마다.
부디 3회부터는 명작 드라마로 거듭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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