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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중드 니호신창수 (안녕, 나의 명사수) 등장인물 결말 정보 줄거리 후기

니호신창수 기본정보

과거를 잊은 남자, 트라우마가 있는 여자가 만나 자기도 모르게 다시 한번 서로에게 끌리게 되는
사랑이야기다. 

 

공개:2022.02.02
국가: 중국
부작:40부작
장르: 로맨스
채널: WeTV

 

등장인물

 

선칭위안 역(호일천)
천재 사격선수. 어린시절 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로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있다. 악마의 훈련을 통해 총알 없는 신격 사수가 된 그는 오해로 탕신과 거리를 둔다.


탕신 역(형비)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직장 초년생으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꿋꿋하게 자기 일을 해낸다. 선칭위안을 짝사랑하고, 오해를 하나씩 풀어간다. 


두링펑 역(마사초)
링다그룹 후계자로 사격선수들에게 접근하지만 그 역시 각종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사격의 강자. 
스샤오츠를 좋아하게 되면서 해아대 사격선수로 합류한다.   


스샤오츠 역(나추운)
하이야대 사격 여자부 1위의 사격선수. 실력에 비례해 목표와 의지가 뚜렷하다. 


천하이 역(정이명)
하이야대 사격부 부주장.
장이톈 역(우초)
하이야대 사격부 후보 선수.
선칭위안에게 연애 조언을 해주는 개그 캐릭터


장궈중 역( 사보량)
하이야대 사격 코치
저우쭈광 역(왕동)
탕신의 보스. 과거 딩 선생(심리상담 의사)과 부부 사이였다.
탕리치 역(축자걸)
탕신의 남동생. 귀여운
브레인으로 누나와 같은 루이 라이브에 입사한 후 누나를 괴롭히는 직장 내 빌런에게 한 방 먹이는데 일조한다. 

줄거리

동난 사격 리그, 큰소리로 7번 선수 파이팅을 외치는 소녀는 탕신이다.
그러나 급브레이크와 함께 꿈에서 깬 탕신. 현실의 탕신은 직장 초년생인 스포츠채널 인턴 기자다.
초보 기자로서 50M 권총 경기 중계를 맡게 돼 누구보다도 잘하고 싶은 열의에 넘쳐 경기장을 찾았다. 
7번 선수,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선칭위안은 4년 전 자신이 몰래 좋아했던 사격관 지도원 선칭위안이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선칭위안은 탕신을 떠났다.그리고 오늘 탕신은 그를 다시 만나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관중석에서 그의 경기 중계를 하려 하지만 선칭위안은 그녀가 신경 쓰인다며 나가달라고 한다.

그의 태도에 충격을 받은 것도 잠시, 탕신은 선칭위안이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며 중계를 멈춰달라는 스샤오츠의요청에 내쫓기고 만다. 그러나 때마침 자사 광고 모델을 찾아 경기장을 찾은 두링펑의 도움으로 몰래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친다. 경기 종료 후 선칭위안을 인터뷰하라는 보스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선칭위안을 따라가 겨우 인터뷰를 하게 되지만 개인적인 질문에서 그가 자신을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방송임을 잊고 화를 낸다. 얼른 자신의 점퍼를 벗어 카메라를 가려버리고 떠나는 선칭위안.
덕분에 두 사람 사이는 의심을 받는다. 지금 가면 인터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말에 용기를 내 다시 뒤쫓아가 인터뷰를 하긴 하지만 탕신의 마음에 상처만 남긴다. 탕신은 선칭위안을 멀리하기로 결심하고 다신 볼일이 없을 거라며 경기장을 떠났지만 이게 웬일... 비행기 옆좌석이다. 
그런데 이 남자 뭐지? 팀원이 탕신에게 말을 걸면 차단하고, 탕신에게 이상한 향이 난다며 탈취제를 뿌리고 가방 내릴 때 도와주고 그러면서 친구는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다시 상처를 받고 회사로 돌아온 탕신은 뜻밖의 환영을받는다. 선칭위안과의 라이브 방송이 사격 유망주의 스캔들처럼 핫해진 것이다. 

 한편 시합이 끝나고 복귀한 선칭위안은 자꾸만 탕신이 생각난다. 장이톈에게 상담하는데 장이톈은 페로몬
이야기를 해준다. 자기도 모르게 끌리는 페로몬에 저항할 방법이 없냐고 묻는 선칭위안. 이 와중에 사격팀의
전문 취재 기자로서 매일 하이야대를 찾아야 하는 탕신, 선칭위안과 거리를 두며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해
다닌다. 그런 그녀가 자꾸만 신경 쓰이는 선칭위안.
어느 날부터인가 상황이 역전되어 선칭위안이 탕신을 찾아다니고, 탕신이 없으면 불안해서 경기에 집중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오래전 교통사고를 당해 선택적 기억상실을 앓고 있는 선칭위안은 심리 치료 주치의 당 선생의 치료를 받고 있다.탕신 역시 과거에 납치를 당해 생긴 트라우마로  딩선생의 상담을 받고 있다.  당 선생은 둘이 함께 생활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진단을 내리고 둘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동거를 하면서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둘의 달콤한 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 
 
 

결말

과거 탕신이 자신 때문에 납치된 상황을 알게 된 선칭위안은 죄책감으로 괴로워한다.  
괴로워하던 시간이 지나고 이 둘은 결국 진실을 마주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페로몬이 아니더라도 서로에게 끌렸던 사랑은 더욱 견고해지고 해피엔딩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후기

풋풋하고 달달한 로맨스지만 '무리수'라는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일단 남주 188cm와 157cm의 키, 대학생을 연기하기에 이제 약간 늙어 보이는 호일천에서 몰입이 안 된다.
별반 차이가 없는 나이를 넘어 키 차이가 너무 크다 보니 아저씨와 어린이 느낌이 난다. 확실히 로맨스에서
중국 여배우들은 일본 애니의 영향으로 귀여움이 중요시되나 보다. 요즘 중드를 자주 보는데 대부분의 여주
들은 키가 작고 귀여운 편이다.  상대적으로 남주들은 대체로 키가 크다. 그러다 보니 키에서 불균형이 느껴
진다. 어느 정도여야 몰입이 될 텐데... 노안의 초등학생과 노안의 대학생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또 다른 무리수는 트라우마로 인해 신체 접촉을 못하는 탕신이란 캐릭터다. 입맞춤을 하면 기절하는 탕신은
생수병을 가운데 놓고 선칭위안과 뽀뽀를 한다. 이 장면이 예쁘고 순수해 보여야 할텐데 '으...가도 너무 갔다'는느낌이 든다. 탕신의 입술이 닿은 생수병을 만지작거리며 좋아하는 선칭위안...아 제발 거기서 멈춰.
한걸음만 더 가면 변태 같아ㅋ 다행히 동료에 의해 생수병의 탕신 입술 자국은 사라진다. 


귀엽고 풋풋한 에피소드로 채워져야 할 텐데 감독이 혹은 작가가 연애를 별로 안 해본 사람 같다. '치아문단
순적소미호'의 에피소드들만큼 공감이 가질 않는다. 드라마 곳곳에서 작위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보는 건 내가 '치아문단순적소미호'의 호일천에 입덕했기 때문이다. 츤데레 연기
를 호일천만큼 잘하는 사람이 있을까? 호일천은 다정한 남주보다는 츤데레가 잘 어울린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안개 자욱한 오늘, 심각한 이야기가 싫다면 부침개 먹으며 가볍게 보기에 딱 좋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