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중드 조량니 정보 줄거리 결말 후기

조량니 기본 정보

과거 자신이 구출해 낸 소녀와 소방관과의 사랑이야기. 
 

장르: 로맨스, 재난
         웹드라마 36부작
공개일: 2023.06.02
채널:WeTV
        (목~토) 오후 08:00

 

등장인물

진스촨 역(진위정)
소방구조 특수구조단 대장, 자신의 일에 누구보다 책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인물.
가장 친했던 동료와 자신의 파트너였던 구조견 추풍의 죽음으로 트라우마가 있다. 깊은 슬픔 때문인지 여자에게는 관심도 없고 연애는 남의 일이다. 오로지 자신의 일에만 빠져있다. 쉬라이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쉬라이 역(장약남)
새내기 신문기자. 과거 지진으로 매몰된 자신을 구해줬던 진스촨과 만나기 위해 10년을 준비해 왔다. 국제훈견사 자격증을 땄고, 그를 위해서라면 목숨을 내던질 준비도 되어있다. 그리고 우연히 생명의 은인이었던 그를 다시 만났다. 


루팡치 역(임호)
소방 중대 대원. 어느 누구와 어울려도 잘 어울릴 만큼 사교성 만렙이다. 까탈스럽기로 소문난 진스촨과도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업무 파트너이자 후배다. 
훠옌중 역(차사)
훠씨 그룹 회장. 성숙하고 침착하며 어릴 적부터 친구인 쉬라이를 짝사랑해오고 있다. 뒤에서 묵묵히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도움을 주지만 정작 쉬라이는 훠옌중의 마음을 모른다. 
장치우 역(나추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외과의사. 책임감이 강하고 일이 삶의 전부이다. 진스촨의 절친이었던 동료 파트너와 부부였지만 남편이 죽고 나서는 마음의 문을 닫고 일에만 전념한다. 진스촨도 용서할 수가 없다.
 

줄거리 

지진으로 매몰돼 생사를 예측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의 쉬라이,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다정하고 든든한 목소리가 들리더니 이어 소방관 진스촨과 추풍에 의해 구조된다. 매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식사도 못하는 쉬라이에게 쪽지편지와 함께 먹을 것을 놓고 가는 진스촨, 쉬라이는 그의 따뜻한 위로에 힘을 얻고 회생한다. 진스촨은 절망에 빠진 소녀를 위로하기 위해 10년 후에 만나자는 그녀의 약속에 덜컥 손가락을 건다. "진스촨"을 외치며 구조 작전을 마치고 돌아가는 소방차의 뒤를 안타깝게 쫓아가는 쉬라이.


10년 후.
기자가 된 쉬라이는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진스촨과 마주치지만 그는 쉬라이를 알아보지 못 한다. 동료가 바리케이드가 쳐진 사고 현장 안에 카메라를 놓고 나오자 거침없이 뛰어들어가는 쉬라이. 진스찬은 또 한 번 그녀를 구해낸다. 쉬라이팀은 소방관들이 최선을 다하는 위험한 구조 작업 현장을 카메라에 담지만 쉬라이를 시기하던 직장 상사가 교묘하게 영상을 편집해 올린다.  구조작업 과정을 잘 모르던 시민들의 불평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 돼 마치 소방관들이 직무에 소홀한 것 같은 내용이다. 이 영상으로 소방관들 사이에서 쉬라이는 양심이 없는 기자라는 오해를 받는다.  모든 오해를 풀기 위해, 진스촨 가까이 가기 위해 쉬라이는 소방관들을 밀착 취재하겠다는 건의를 하고 팀장은 수락한다. 한 달간 소방서로 출근하며 진스찬과 함께 생활하게 된 쉬라이, 그러나 진스촨은 물론 다른 소방관들은 노골적으로 쉬라이를 비난하고 피한다. 쉬라이는 이에 굴하지 않고 특유의 친화력과 열정으로 점차 마음을 얻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파트의 화재 신고를 받고 진스촨 팀과 함께 쉬라이도 출동한다.  마지막 생존자까지 구하기 위해 뛰어들어간 진스촨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의식을 잃어간다. 걱정하던 쉬라이는 근처에 있던 장비들을 착용하고 아파트로 진입, 의식을 잃어가던 진스촨은 시라이를 보고 다시 힘을 낸다. 사력을 다해 필사적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진스촨은 쉬라이에게 화를 낸다. 웃으며 소방훈련을 받은 적이 있고, 안전을 확보하고 진입한 거라 말하는 쉬라이, 진스촨은 쉬라이에 대한 마음이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소방서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쉬라이는 진스촨이 훈련견 합숙에 참여할 거라는 소식을 접한다. 국제애견훈련사 자격증이 있던 쉬라이는 휴가를 내  훈련견 강사의 신분으로 합류한다. 자상한 마음과 뛰어난 능력으로 소방관들을 사로잡고 어느새 소방관들은 "형수님"이라 부르며 진스촨과 쉬라이를 응원한다. 두 사람은 긴급한 상황에서 끊임없이 서로를 구하고 걱정하며 생사의 고비를 함께 넘기게 되고 점차 사랑을 확인한다.
제대하는 동료를 배웅하던 중 큰 화재가 발생하고 진스촨은 동료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지만 화재 속에 갇혀버린다. 과거 진스촨이 추풍과 함께 쉬라이를 구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쉬라이가 평안과 함께 잔해 속에서 진스환을 찾아낸다. 마침내 둘은 연인에서 부부가 된다. 



후기

장약남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잘 살아난 드라마다. 사랑 앞에 솔직하고 당당하며 거침없지만 귀여운 캐릭터다. 철벽남이자 츤데레인 진스촨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이 충분히 이해될 만큼 그녀의 연기는 시청자들 눈에도 사랑스럽다. 저런 여자에게 마음을 열지 않을 남자가 과연 있을까 싶다.
진스촨이 쉬라이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이고, 움직임이 좀 굼떠 보여서 검색해 보니 진위정 1985년생, 쉬라이 1996년생이다. 역시... 나이는 못 속인다.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은 잘 어울린다. 위험을 함께 겪으면 친근감을 갖게 되는데 이 커플은 수시로 위기 상황을 함께 넘긴다. 사랑을 넘어 동료애, 인류애까지 생기지 않았을까? 만약 이런 커플이 존재한다면 살아있는 동안에 헤어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 같다. 
 드라마의 분위기는 한국 드라마와 흡사하다. 에피소드들도 '어느 드라마에서 베꼈나'를 생각해 볼 만큼 흔한 이야기다. 1회만 보아도 결말이 충분히 예측 가능한 뻔한 드라마다.  그러나 장약남의 연기가 드라마를 계속 보게 만든다.  뻔한 스토리로 볼 만하게 만든 드라마. 부담 없이 보기 좋은 가벼운 드라마, 장약남의 귀여움이 다 한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