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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중국이 자랑할 만한 역대급 중드 성한찬란 줄거리 정보 결말 후기(약스포)

by 데이터S 2023. 7. 18.

성한찬란 기본정보

중국 웹드라마 성한찬란은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상처를 지니고 있지만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정소상과 가족을 몰살한 고모부에게 복수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릉불의의 사랑 이야기다. 

 

 

시대 배경: 중국 고대 국가 한나라의 광무제 시절(실제 역사 기반)

 

시점: 건국 10년 후 나라의 기틀은 잡혀가지만, 여전히 불안정한 시기

 

사회 분위기

✔️ 변방의 전투가 끊이지 않음

✔️ 산적, 반란 세력, 이념 대립이 계속됨

✔️ 귀족들은 이익을 위해 정략적으로 뭉치거나 대립

 

이러한 정치적 혼란 속에서

정소상과 릉불의는 사랑과 성장, 그리고 복수를 완성해간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중심 테마입니다.


 

 

 

 


 
원작: 관심즉란의 소설 <성한찬란, 행심지재>
장르: 고장극, 로맨스, 무협
방송기간: 중국-2022. 07.05~08.09
                 대한민국 2-22.-7.12~ (WeTV)
                  (56부작)
연출:비진상
각본:추월, 안이백

 

등장인물

 

릉불의 역(오뢰) - 황제의 양자이자 ‘십일랑’으로 불리는 천하의 장군

 

릉불의는 고대 중국의 내무 관직인 '광녹훈'의 부위이자,

황제의 양아들로 불리며 '십일랑(十一郎)'이라는 칭호로 통한다.

어린 나이에 수많은 전장을 누비며

압도적인 무공과 전술로 전설적인 장군이 된 인물.

그의 이름만 들어도 적들이 떨 정도로 냉혹한 전쟁의 신이다.

하지만 그런 그도

수려한 외모와 기품 있는 자태로

수많은 귀족 여인들의 흠모를 한 몸에 받는다.

가족에게는 상처가 깊다.

특히 어머니를 두고 다른 여자와 재혼한 아버지에 대한

깊은 원망을 품고 있어

가정, 사랑, 따뜻함 같은 감정은 철저히 닫아둔 채 살아간다.

그런 릉불의가

정소상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사랑의 따뜻함과 가족의 의미를 배워간다.

 


 


정소상 역(조로사) - 버림받았지만 꺾이지 않는, 고집 있고 귀여운 막내딸

 

정소상은 정씨 가문의 막내딸로 태어났지만,

장군인 부모가 모두 전장에 나가 있는 바람에

어린 시절 내내 할머니의 손에 자랐다.

문제는 그 할머니가

물욕 많고 이기적인 인물이라는 점.

정소상은 숙모와 할머니의 구박 속에서 자라며

또래들에게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라는 놀림을 받는다.

이런 환경 속에서 그녀는

누구보다도 자존감이 강하고,

구속과 배신에 극도로 예민한 인물이 되었다.

잘해준 사람에겐 반드시 은혜로 보답하고

자신을 함부로 대한 사람에겐 철저히 복수한다.

그렇다고 차갑기만 한 건 아니다.

심성은 따뜻하고, 귀여우면서도 얄밉고,

고집이 세지만 밉지 않은,

그런 사랑스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그녀 역시 릉불의를 사랑하게 되면서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진짜 어른으로 성장해간다.


 

 

 

 

황실을 중심으로 루씨, 곽씨, 만씨, 왕씨, 원씨 등의 귀족가문이 서로 대립과 타협, 반목등이 이루어진다. 그중에 정소상이 속한 정씨는 귀족가문에는 속하지 못하는 하찮은 가문 중 하나다. 
 
 

정씨 가문 (정소상의 집)

 

정소상: 부모에게 버려져 자란 막내딸. 당찬 성격, 은혜에는 보답, 배신에는 복수.

 

정시(): 딸바보 장군. 가정적이며 따뜻한 인물.

 

소원의(): 전장 누빈 여장군. 딸과의 거리감으로 갈등.

 

정송·정소궁: 소상의 든든한 오라버니들.

 

정승(2): 학식 높은 인물. 다리 불편. 아내에게 학대당함.

 

갈씨(2며느리): 악역. 소상을 괴롭히다 결국 쫓겨남.

 

정앙(): 성품 곱고 조용한 인물. 짝사랑 끝에 평생 독신 선언.

 

정지(3): 어머니의 총애. 아내를 배려하는 가정적 남편.

 

련방: 소상의 몸종. 항상 곁을 지키는 인물.


 
 
 

황실

 

황제 문제: 감성적이지만 위엄 있는 군주. 릉불의를 양자로 삼아 끔찍이 아낀다.

 

선황후: 온화하고 지혜로운 황후. 어린 시절 입양돼 사랑에 굶주린 정소상을 진심으로 아낀다.

 

월비: 황제의 첫사랑이자 첩. 권세가 막강하지만 황후와는 사이가 좋다.

 

태자: 마음은 여리지만 우유부단. 태자비와 정략결혼 후 권력 다툼에 휘말림.

 

5공주: 안하무인 캐릭터. 정소상을 질투하며 괴롭힌다.

 

3황자: 공정하고 냉철. 후에 황태자가 폐위되며 대체자로 떠오름.

 

5황자: 공부 못 하고 여색 밝히지만 순수한 성격. 비주류지만 매력 캐릭터.

 

유창군주: 릉불의에 집착. 악행 끝에 여양왕비와 함께 유배.


 

 

루씨 가문(정소상의 혼사 관련)

 

루요: 소상을 짝사랑. 후에 하소군과 결혼.

 

루분: 루요의 형. 학식 있으나 좌절감에 자결.

 

왕연희: 루분의 부인. 이후 복수심에 불타며 반목 세력에 합류.

 

하소군: 루요의 정혼녀 배신과 비극을 겪고 철든 인물.


 

 

릉불의 & 곽씨 가문

 

릉불의: 황제의 양자이자 전장의 신. 외모+무공+카리스마 완벽. 사랑과 가족을 몰랐지만 정소상을 만나 변화.

 

곽군화: 릉불의 어머니. 과거 충격으로 정신 이상 상태. 아들을 누구보다 아낀다.

 

곽충: 곽군화의 오빠, 릉불의 외삼촌. 건국 영웅.

 

최우: 곽군화를 평생 지켜주는 순애보 장군.


 
 

원씨 가문

 

원신: 학문과 외모 겸비. 비혼주의자.

정소상에게 끌리며 릉불의와 라이벌 관계지만 서로 인정함.

후반엔 릉불의를 가장 깊이 돕는 조력자이자 진짜 친구.

 

 

 

🛡 만씨 가문 (소상의 절친 집안)

 

 

만씨 가문 (소상의 절친 집안)

 

만송백: 만장군. 정소상 부친과 절친.

만처처: 정소상의 베스트 프렌드. 정송과 결혼.

 


 
기타 핵심 인물

 

능익: 릉불의의 생부. 가족을 버리고 재혼한 뒤, 죄책감과 진실 사이에서 아들과 갈등.

 

여양왕 & 왕비: 황실 내 꼰대 세력’. 말 많고 이기적.

 

유창군주: 릉불의에 집착하다 파멸.

 

성한찬란 줄거리

 

 

묘묘의 성장통, 그리고 릉불의와의 첫 인연

 

정씨 가문의 막내딸 묘묘(정소상)

장군인 부모가 전장에 나간 사이 본가에 남겨져 홀로 자라난 아이였다.

하지만 사랑은커녕,

물욕 가득한 할머니와 악한 숙모의 손에서

구박과 따돌림 속에 자라야 했다.

결국 집안에서조차 버려지듯 시골로 쫓겨나는 신세가 된 묘묘.

그러던 중, 뜻밖에도 복수를 품은 명장 확무성’,

즉 릉불의의 군대와 마주치게 된다.

그 자리에서 묘묘는

밀수범을 단숨에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릉불의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것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이 된다.

 

 

전장에서 돌아온 부모,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전장에서 돌아온 부모는

묘묘가 어린 시절 겪은 학대와 외로움을 뒤늦게 알게 되고,

딸을 다시 품에 안는다.

하지만 오랜 공백은

모녀 사이의 거리감을 완전히 메우기엔 부족했다.

어머니 소원의는 묘묘를 보며

영리하지만 제멋대로다라며

엄격하게 대했고,

반대로 성품이 고운 사촌 정앙과 비교하며

더욱 차갑고 서운한 태도를 보인다.



 

 

연등회, 세 남자의 시선과 묘묘의 선택

 

화려한 등이 밤하늘을 수놓던 연등회.

그날, 정소상(묘묘)

세 남자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릉불의: 묘묘를 항상 지켜보며 조용히 마음을 키우는 장군

원신: 마음을 드러내지 않지만 자꾸 그녀 주변을 맴도는 비혼주의 학자

루요: 따뜻하고 다정한 성품으로 직접 마음을 표현하는 귀족 청년

묘묘는 처음으로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회현의 반란, 그리고 릉불의의 구원

 

이후 묘묘는 셋째 삼촌과 함께 회현으로 향했다가

뜻밖의 반란에 휘말리게 된다.

절체절명의 순간,

부상당한 채 나타난 릉불의는

목숨을 걸고 그녀를 구해낸다.

그 순간부터 두 사람의 감정은

단순한 인연이 아닌 깊은 정으로 이어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엇갈린 마음

 

하지만

묘묘는 늘 따뜻하게 다가와 주던 루요의 진심 어린 고백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그렇게

묘묘와 릉불의는

서로의 마음을 알면서도

조용히, 멀어진다.

 

 

 

 


하지만 루요는 결국 정치적 혼인을 택하고 묘묘를 떠난다.

 

이후 황궁 연회에서 모함당한 묘묘를 릉불의가 구해내고,

묘묘는 그의 진심 어린 청혼을 받아들이며,

두 사람은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릉불의는 혼인을 앞둔 전날  복수를 위해 묘묘를 떠난다. 

 

 

 

진실과 복수, 그리고 이별 릉불의와 묘묘의 슬픈 전환점

 

정체를 숨긴 채 살아온 릉불의는

능익의 생일날, 마침내 스스로의 진짜 이름 확무성임을 밝히고

능익을 포함한 적들을 처단한다.

그러나 그 피범벅이 된 순간,

문을 열고 들어온 건 묘묘였다.

자신의 복수를 묘묘에게 들킨 릉불의는

내 이름은 확무성이다.

이제 벌을 받으러 간다.”

묘묘에게 작별을 고하고 떠난다.

그를 노리던 군관의 화살이 가슴과 무릎을 꿰뚫고,

쓰러지려던 찰나,

묘묘가 말을 타고 달려와 손을 내밀고,

둘은 함께 도주한다.

하지만 끝은 절벽.

병사들에게 포위된 끝에

릉불의는 묘묘를 밀어내고 스스로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황궁의 진실 고백, 그리고 침묵 속의 재회

 

릉불의의 정체와 사건의 진실을 알게 된 묘묘는

황제와 대신들 앞에서 모든 걸 고백한다.

황제는 릉불의의 출생과 진실을 듣고 감동과 회한에 젖어

그를 구하라 명한다.

절벽 아래서 살아남은 릉불의는 황궁에서 치료를 받고,

묘묘는 멀리서 피리를 불며 곁을 지킨다.

하지만 마음을 확인할 수는 없다.

릉불의는

다시 그 순간이 와도 묘묘를 버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 말하고,

묘묘는 끝내 그를 용서하지 못한다.

결국 두 사람은 이별을 선택한다.

릉불의는 전장으로, 묘묘는 폐위된 선황후를 돌보며 궁에 남는다.


 
그리고5년 후

 

5년이 흐른 어느 날,

궁으로 돌아온 릉불의와

우연히 마주친 묘묘.

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차갑고 냉담하다.

오랜 시간 엇갈린 사랑,

그 끝은 과연 다시 이어질 수 있을까?


 
 

 

 

성한찬란 감상 후기

 

처음엔 56부작이라는 방대한 분량에 망설였지만,

막상 보기 시작하자 회차를 넘길 수 없을 만큼 몰입도가 높았다.

지루한 부분도 간혹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탄탄한 서사와 감정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초반에는 제멋대로인 묘묘가 다소 얄밉게 느껴졌지만,

엄마의 편애와 곤장, 외로움 속에서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차츰 공감과 연민이 쌓인다.

이후 릉불의와의 사랑,

그리고 서로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부숴버리는 이별은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만든다.

짧은 해피엔딩이 아쉬울 만큼,

둘의 엇갈림과 희생은 오래도록 여운을 남긴다.

 

이 드라마는 단순 로맨스가 아니다.

질투, 반역, 정치적 음모, 전투와 권력 투쟁이 끝없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서사 구조를 완성했다.

귀족 간의 세력 다툼,

황제와 황태자의 갈등,

그리고 릉불의의 숨겨진 출생과 복수까지

56부작이 허투루 느껴지지 않는다.

 

릉불의와 황제, 그리고 따뜻한 캐릭터들

릉불의: 냉혈한처럼 보이지만, 묘묘 앞에서는 한없이 따뜻한 남자.

황제: 감성적이고 유머러스한 군주. 릉불의를 친아들처럼 아끼며 혼사를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

선황후: 모성을 잃고 자란 묘묘에게 진심으로 따뜻한 인물.

월비: 공정하고 사이다 같은 존재감으로 극을 생동감 있게 이끈다.

 

 

원신, 2의 주인공

 

비혼주의자 원신 역시 인상 깊다.

묘묘에게 거절당하고도 묘묘를 향한 감정을 간직하며

결국 릉불의와 묘묘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인물로 성장한다.

릉불의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 만큼 매력적인 캐릭터다.

 

총평

귀엽고 당찬 묘묘,

냉정하지만 뜨거운 릉불의,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입체적인 조연들까지.

며칠 밤을 꼬박 새워 정주행하게 만드는 드라마로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봐야 할 작품으로 강력 추천!



명장면

 

1. 묘묘가 릉불의의 가슴에 박힌 화살을 뽑아주는 장면

 

묘묘가 릉불의의 가슴을 관통한 화살을 뽑아주는 순간은,

두 사람 사이에 말로 다하지 못한 깊은 신뢰와 사랑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장면이다.

치명적인 부상 앞에서도 릉불의는 묘묘를 믿고 온몸을 맡기며,

묘묘는 두려움 없이 그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움직인다.

고통과 긴장 속에서 서로를 향한 감정이 더욱 선명해지는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호감을 넘어 생명을 걸고 지켜주는 사랑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전환점이기도 하다.

 

 


 

 

2. 고성 전투 장면 – 일당백의 릉불의

 

고성에서 벌어지는 전투 장면은

왜 릉불의가 최연소 명장으로 불리는지를 증명하는 장면이다.

수백 명의 반란군에게 포위당한 상황에서도

그는 혼자서 상대를 압도하는 전투력을 보여준다.

검을 휘두르는 동작 하나하나에

치밀한 전략과 숙련된 무공이 깃들어 있고,

균형 잡힌 체격과 냉철한 표정은

전장을 지배하는 전쟁 영웅의 아우라를 완성한다.

이 장면은 단순한 액션이 아닌,

릉불의라는 캐릭터의 존재감을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순간이며,

화려한 영상미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한 편의 전쟁 영화를 보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3. 복수 – 그림자 전투와 피로 물든 문

 

묘묘와의 혼인을 하루 앞두고,

릉불의는 마침내 오랫동안 숨겨왔던 진실과 마주한다.

자신이 바로 호가의 생존자, 확무성임을 밝히고

그동안 참아왔던 복수를 실행에 옮긴다.

능익의 생일연회를 틈타 그를 포함한 가해자들을 차례로 처단하는 이 장면은

빛과 그림자, 피와 침묵이 어우러진 비극적인 미장센으로 연출된다.

특히 피가 번진 문 앞,

복수의 대가처럼 붉게 물든 복면 속 얼굴로

묘묘를 마주하는 장면은

슬픔과 절망이 뒤엉킨 가장 처절한 작별이다.

내 이름은 확무성이다.”

그 짧은 고백을 남긴 채 그는 문을 나서고,

곧바로 화살에 맞아 쓰러진다.

이 장면은 릉불의라는 인물이

사랑을 포기하고 진실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사랑과 죄책감 사이에서 무너져내리는 인간의 고뇌를

가장 농도 짙게 보여주는 명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