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기본정보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식인 거인에 맞서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장르: 판타지
편성:일본 MBS
2013.04.07~2013.09.29(25부작)
원작:만화 <진격의 거인>
각본: 코바야시 야스코
스트리밍:넷플릭스
감독: 아라키 테츠로
등장인물
엘런 예거
방벽 월 마리아 시간시나구 출신으로 그리샤 예거와 카를라 예거의 아들이다. 월 마리아 함락 사건으로 어머니의 참혹한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하고 이를 계기로 모든 거인을 다 죽여버리겠다는 목표를 갖는다. 격투술에 뛰어난 것 외에 특기는 없지만 남보다 강한 목적의식과 거인으로 변모하는 특징으로 조사병단 특별작전반 소속 병사가 된다.
미카사 아커만
어린 시절 엘런과 엘런 아버지에게 구출된 이후 함께 지내고 있다. 엘런을 끝까지 지켜내는 것이 그녀의 전부이다.
아르민 알레르토
엘런, 미사카의 소꿉친구로 두 사람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자랐다. 체력이 부족하고 겁이 많지만 지식이 풍부하고 판단력이 좋다.
토마스 와그너
나크 티아스
밀리우스 제룸스키
미나 캐롤라이나
장 키르슈타인
제104기 훈련병단 단원. 딱 부러지는 태도 때문에 엘런과는 항상 적대 관계에 있다.
애니 레온하트
사샤 브라우스
크리스타 렌즈
코니 스프링거
마르코 보트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리바이 아커만
인류 최강의 병사로 조사병단 소속 병사장, 조사병단 특별작전반 반장이다. 조사병단 안에서 단장 엘빈 스미스에 이어 미케와 함께 사실상 이인자의 위치다. 엘런 예거가 조사병단에 합류하고 난 후 조사병단 특별작전반, 통칭 '리바이 반'을 이끌며 엘런을 보호함과 동시에 억제하는 역할을 겸한다.
엘빈 스미스
한지 조예
한네스
도트 픽시스
줄거리
지금으로부터 백 년도 더 전에 인류에게 천적이 나타났다. 그들과 인류 사이에는 압도적인 힘의 차이가 존재하였으며 순식간에 인류는 절멸 위기를 맞이했다. 살아남은 인류는 마리아, 로제, 시나라는 세 개의 벽을 쌓아 올려 거기서 백 년간 평화를 실현시켰다.
845년, 거인을 막기 위한 거대한 장벽에 둘러싸인 월 마리아의 '미끼 구역'인 시간시나구.
장작을 주우러 갔던 엘런과 미카사는 '벽 안에 있어봐야 가축게 다를 게 없다'는 말과 함께 조사병단에 들어가고 싶다는 엘런의 말에 말다툼을 한다. 집에 거의 도착할 때쯤 조사병단의 귀환을 보게 된다. 조사병단은 작전에 실패하고 다수의 대원들을 잃은 처참한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그들의 희생을 비웃고 이에 엘런이 격분하자 미카사는 그를 말린다. 식사 중에 미카사가 엘런이 조사병단에 들어가고 싶어 한다는 말을 하자 카를라는 화를 내며 말리지만 어쩐 일인지 아버지 그리샤는 자신이 항상 가지고 다니던 목걸이를 엘렌에게 보여준다. " 돌아오면 여태까지 비밀로 부쳐둔 지하실을 보여주마"라는 말을 남기고 그리샤는 떠난다.
엘런과 미카사는 친구인 아르민이 불량배들에게 맞고 있는 광경을 보고 구해준다. 셋은 강가에 앉아 인류가 왜 벽 밖으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 순간 엄청난 섬광과 함께 벼락이 떨어지고 큰 충격이 시간시나구를 뒤흔든다. 마을 광장으로 달려간 세 사람이 목격한 것은 방벽 위에 올라와있는 거대한 손이었다.
50m의 벽 위에 올라와 있는 거대한 손, 그것은 60m에 달하는 거인의 손이었다. 거인은 발차기로 방벽의 입구를 파괴하고 사라진다. 그리고 벽 주변에 모여있던 거인들이 시간시나구로 몰려든다. 거인들에 의한 인간사냥이 시작되었다. 해맑은 모습의 거인들은 웃으며 사람들을 잡아먹기 시작한다. 절규와 죽음으로 가득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엘런은 엄마가 거인에 의해 참혹하게 먹히는 과정을 보게 된다.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놈들에게 지배당하던 공포를, 새장 안에 갇혀있던 굴욕을"
한네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도망친 엘런은 어머니를 구하지 못한 한네스를 원망하며 울부짖는다.
"네가 어머니를 구하지 못한 건 너에게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거인과 맞서 싸우지 못한 건 나에게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다."라며 진심 어린 눈물을 흘린다. 엘런은 거인의 땅이 된 시간시나구 쪽을 보며 결의를 다진다.
" 저놈들을... 이 세상에서 구축해 주겠어. 이 세상에서 한 마리도 남김없이!"
중앙 정부는 인류의 활동영역을 월 로제가지 후퇴할 것을 결정한다. 그동안 거인에게 잡아먹힌 인간의 수는 1만 명... 엘런과 미카사 아르민은 훈련생이 되기로 결심한다.
시간이 흘러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병을 수료하게 된 엘런과 아르민 미카사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헌병단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지만 조사병단을 희망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시간시나구에 구멍을 낸 거대거인이 월로제 출몰하여 또다시 구멍을 내고 사라진다. 거인들의 침입으로 아수라장이 된 월로제에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고 엘런과 동기들은 전투에 참가한다. 거인이 토마스를 삼킨 것을 본 엘런은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단독으로 거인을 쫓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또 다른 거인에 의해 한쪽 다리를 물어뜯긴다. 동료들이 목숨을 잃는 모습을 지켜보던 아르민은 전의를 상실하고 주저앉아 거인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다. 아르민의 비명 소리를 들은 엘런은 정신을 차리고 입체기동장치를 이용해 아르민을 삼킨 거인의 입을 벌려 아르민을 입 밖으로 꺼낸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빠져나오지 못하고 선혈을 뿌리며 거인의 입속으로 삼켜진다. 전세는 점점 불리해지지만 미카사는 엄청난 속도로 거인들과 사투를 버린다. 그러나 살아있을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삶을 포기하려 들 때쯤 미카사의 뒤에서 15m급 거인이 나타나 미카사를 잡으려던 거인을 공격해 죽여버린다. 놀랍게도 이 거인은 병사들이 거인을 공격하는 것처럼 거인의 약점을 노리면서 싸우고 사람처럼 격투 자세를 잡는다. 인간들처럼 거인들을 공격하던 이 15m급 거인은 결국 코너에 몰린 채 여러 거인들에게 물어뜯기고 있다.
이 거인의 목덜미에는 엘런 예거가 잠들어 있었다. 미카사는 앨런을 보자 위험을 무릅쓰고 내려가고, 엘런이 살아있음을 확인한 후 오열한다.
엘런의 거인화를 두려워하는 킷츠 벨만 이하 주둔병단의 공격을 받기 직전 픽시스 사령관이 나타나 저지한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엘런과 미카사 아르민, 아르민은 엘런의 거인화를 이용해 거대거인이 뚫어놓은 구멍을 막는 작전을 제안한다. 구멍을 막는 것은 성공했지만 친구인 미카사를 공격하고야 만 엘런, 그 후 엘런은 성 내에서 괴물 취급을 받는다. 심의 회의에서 불리한 입장에 처했지만 리바이의 기지로 엘런은 조사병단 특별작전반 속칭 '리바이반'으로 배정된다.
결말
운동성이 뛰어난 여성형 거인이 출몰하는데 맞대면 상황에서도 아르민을 해치지 않는다. 수많은 희생을 남긴 후 여성형 거인은 훈련병 동기였던 애니 레온하트임이 밝혀진다. 아직은 온전한 제어가 어려운 엘런의 거인화를 통해 생포 직전까지 가지만 여성형 거인의 본체인 애니는 단단한 껍질 속에 스스로 갇혀버린다. 끝도 없는 공포와 절망, 언제 끝날지도 모르고 수시로 찾아오는 극한의 상황, 변종 거인의 등장 등은 계속되는데...
후기
한 번 보기 시작하면 몰입해서 끝까지 쭉 보게 된다. 내용은 상당히 충격적이고 절망적이다.
어느 날 벽 위로 붉은 손이 올라오더니 초대형 거인이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은 두려움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접해보지 못한 생명체에 대한 두려움,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 크기에 대한 두려움을 시작으로 거인들이 사람을 개미 집어 올리듯 집어삼키는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식인 거인이 지성이 없어서 더 무서웠던 것 같다. 해맑은 표정으로 웃으며 다가와 사람을 죽이고 먹어치운다.
생긴 것도 어딘가 모자라는 듯 비율이 안 맞게 생겼고, 심지어 아이 모습의 거인도 많다.
그들이 인간을 먹어치우는 동기가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재미 정도라는 점도 쇼킹했다.
이렇듯 진격의 거인은 숨 고를 틈도 주지 않고 매회 쇼킹한 전개로 몰아붙인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거인으로 변할 수 있는 엘런은 거인으로 변하면 인간성을 잃기도 한다. 제어 방법을 찾기 위해 연구를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해답은 모른다. 어쩌면 그 해답은 아버지가 남겨준 지하실 열쇠에 있는지도....
원작이 일본 애니라서 그런지 거인의 무자비함을 볼 때 일제 강점기 일본의 잔혹함이 떠오른 게 사실이다. 비록 인간과 식인거인과의 잔인한 전쟁이지만 사람을 대량으로 쉽게 죽인다는 점에서 국가 간의 전쟁과 다를 바 없다. 역사를 잊고 사는 그들은 자신들이 한 짓이 진격의 거인과 다를 바 없었다는 것을 영원히 모르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애니메이션은 뛰어난 상상력과 강렬한 메시지를 주는 것은 물론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명대사
"내가 한 말이 옳다고 인정하니까 말로 받아치지 못하고 때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잖아."
-아르민 알레르토-
"분명히 이 벽 안이 앞으로도 영원히 안전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사람은 머리가 어떻게 되었다고 생각해.
백 년간 벽이 부서지지 않았다고 해서 오늘 부서지지 않는다는 보장 따윈 어디에도 없는데.."
-아르민 알레르토-
"그날 인류는 떠올렸다. 그들에게 지배당하고 있다는 공포를, 새장 속에 갇혀있던 굴욕을..."
-아르민 알레르토의 독백-
"인간의 탐구심은 우리 또는 누군가가 말했다 한들 막을 수 있는 게 아니오."
-그리샤-
"네가 어머니를 구하지 못한 건 너에게 힘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가... 내가 거인과 맞서 싸우지 못한 건 나에게 용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한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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