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드라마

넷플릭스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넷플릭스 영화 언차티드(UNCHARTED)


게임 제작사 너티 독의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게임 원작 영화이다.
제작과정에서 각본과 연출이 여러 번 바뀌었고, 결국 베놈의 감독으로 유명한 루벤 플레셔가 맡았다.
올드보이에 참여했던 우리나라의 정정훈 촬영감독이 촬영을 맡았다는 점이 특이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2월 16일 극장 개봉했고, 9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
바텐더로 일하던 네이선이 보물수집가인 설리의 제안을 받고, 마젤란의 보물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등장인물

네이선 드레이크 역(톰 홀랜드)
빅터 설리번 (마크 월버그)
클로에 프레이저 (소피아 알리)
조 브래독 (닥터 가브리엘)
산티아고 몬카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넷플릭스 영화 언차티드 줄거리

네이선은 형 샘과 고아원에서 살고 있다.
샘은 박물관 도둑질을 하다가 소년원에 들어갈 처지가 되자 어디론가 떠나고자 한다.
떠나기 전 샘은 우리는 프랜시스 드레이크(영국의 항해가이자 제독으로 약탈 원정을 한 해적)의 후손이라는 말을
강조하며 반지를 매단 목걸이를 걸어준다.
성장하여 바텐더로 일하고있는 네이선에게 트레저 헌터인 빅터가 찾아온다.
샘을 잘 알고있는 듯한 빅터는 함께 보물을 찾자고 제안하는데..
그날 밤 빅터의 방에 침입한 네이선은 벽에서 마젤란의 지도를 발견하고, 빅터는 황금을 찾으면 샘의 행방도 알 수
있다고 합류를 제안한다.

빅터가 말한 첫 번째 미션은 마젤란이 죽고 선장과 선원들이 나눠가진 황금 십자가 중 하나를 경매에서 습득하는
것이다. 마젤란의 세계일주 후원자였던 몬카다 가문도 경매에 나온 십자가를 노리고 있다. 경매장에서 네이선이
난장판을 벌이고 있는 틈을 타 빅터가 십자가를 빼돌리는데 성공한다.
십자가를 갖고 바르셀로나까지 날아온 둘은 또 다른 십자가를 가진 클로에를 만난다. 서로 십자가를 빼앗으려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한팀이 되어 퍼즐을 맞춰나가기 시작한다. 산타 마리아 델 피 성당의 지하 비밀 통로를 통해
클럽을 거쳐 분수대의 지하에까지 여러 우여곡절을 겪고 드디어 비밀창고의 문을 연다. 그러나 그곳엔 커다란
소금단지 4개뿐, 소금단지가 깨지고 네이선은 그 속에서 또 다른 지도를 발견한다. 그것도 잠시 클로에는 네이선을
때려눕히고 지도와 황금십자가까지 훔쳐 달아난다. 클로에는 몬카다 가문을 찾아가고 두 번째 지도에 표시된 필리핀
해역으로 날아가는 몬카다 일행.
몬카다에 고용된 조 브래독은 몬카다의 목을 베어 모든 장비를 탈취한다.
클로에를 찾아 비행기에 숨어든 네이선과 빅터는 다시 지도를 훔쳐 낙하산을 타고 도주하려 하지만 네이선은
클로에를 모른 척 할 수가 없다.

가까스로 탈주에 성공한 네이선과 클로에는 호텔에 묵으며 보물의 위치를 알아내고자 한다.
클로에가 잠든 사이 형이 보낸 엽서에서 힌트를 얻어 보물의 위치를 알아낸 네이선은 가짜 좌표를 적어놓고 잠이 든다.
예상대로 좌표를 훔쳐 사라진 클로에..
네이선은 조 브래독이 지켜보고 있다는 걸 모른채 진짜 좌표를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찾아낸 황금으로 가득한 마젤란의 배 두 척.
어디선가 빅터가 나타나고 뒤이어 조 브래독이 일당을 이끌고 나타난다.
빅터와 네이선은 배 밑에 몸을 숨기고 밖을 살피는데 브래독은 이들이 숨어있는 배를 헬기를 이용해 통째로 들어 올린다.
빅터는 헬기를 탈취해 헬기 조종을 하고, 네이선은 한바탕 난투극을 벌이며 조 브래독 일당들을 해치운다.
조 브래독은 끈질기게 따라붙어 네이선이 헬기로 오르는 것을 저지하려한다.
빅터는 잠시 망설이다가 황금이 가득 든 가방을 던져 조 브래독을 바다에 떨어뜨리고 네이선을 끌어올린다.
오랜 모험 끝에 황금을 찾았지만 겨우 챙긴 황금이 든 가방마저 잃어 허탈한 빅터에게 네이선은 주머니에서 황금
몇 개를 건네며 둘은 활짝 웃는다.

감상후기

너무 익숙하고 뻔한 스토리지만 부담 없이 보기에 좋은 영화다.
여운이 강하게 남아 오래오래 기억되는 영화가 있다면 이 영화는 보고 나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 마음속의 잡생각까지
털어낼 수 있는 영화다.
신나게 보고 마음에 아무것도 남기고 싶지 않다면 이 영화를 보라!
엔딩도 수많은 액션 어드밴쳐 영화에서 보았던 뻔한 엔딩이었지만 그래서 좋다.
선과 악이 분명하고, 악에 대한 응징이 분명하고, 심지어 해피엔딩이니 마음에 앙금이 남을 리 없다.
마젤란의 범선은 등장부터 인상적이었는데 헬기가 수백 년 전의 고선을 매달고 날고 있는 장면은 이 영화의 명장면이다.
영화 끝부분에 샘이 무척 지저분한 감옥 안에서 네이선에게 엽서를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엔딩 크레디트 부분에 나치의 지도를 거래하는 네이선이 먹튀 당하려는 찰나 빅터가 구해주는 장면이 나오며
후속작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