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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쥬라기 월드3 :도미니언 정보 줄거리 결말

쥬라기 월드 기본 정보

개봉: 2022.6.1
장르: 액션, 모험
등급:12세 관람가
국가:미국
러닝타임:147분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 Colin Trevorrow)


등장인물

오웬 그래디 역(크리스 프랫 Chris Pratt)
클레어 디어링 역(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Bryce Dallas Howard)
카일라 왓츠 역(드완다 와이즈 Dewanda Wise)
엘리 새틀러 역(로라 던 Laura Dern)
이안 말콤 역(제프 골드브럼 Jeff Goldblum)
앨런 그랜트 역(샘 닐 Sam Neill)
프랭클린 웹 역(저스티스 스미스 Justice Smith)
메이지 락우드 역(이사벨라 써먼 Isabella Sermon)

줄거리

쥬라기 공원 사고 후 30년인 2015년 쥬라기 월드는 폐장된다. 이슬라 누블라섬이 화산 폭발로 파괴된 후 공룡들을 이송했고, 탈출한 공룡 중 큰 공룡 다수는 포획했지만 나머지는 흩어져 살고 있다. 공룡 밀렵꾼들이 많아졌고 암시장까지 생겨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신 제네틱스는 이탈리아 돌로미티 산맥에 공룡 보호 구역을 만들어 공룡들의 면역체계를 연구하고 신약을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복제인간이 사라졌다는 괴소문까지 돌고 있는 가운데....
한때 쥬라기 월드의 운영 매니저였던 클레어와 공룡 조련사였던 오웬은 메이지를 보호하며 산속 오두막에서 살고 있다. 한창 사춘기이기도 한 메이지는 자신의 부모도 아닌 두 사람의 지나친 보호를 답답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바이오신의 전용 포획권을 가진 밀렵꾼들이 블루가 낳은 베타를 포획하면서 메이지까지 함께 납치해서 떠난다. 멀리서 이 장면을 목격한 오웬은 클레어와 이들의 뒤를 쫓지만 이미 떠난 후다.


한편 유물 발굴 중이던 그랜트는 말콤의 초대로 엘리와 함께 바이오신으로 향한다. 미국 각지에서 농산물을 망치던 거대한 메뚜기떼가 바이오신의 짓임을 알게 된다. 그 순간 메뚜기떼의 공격을 받고 겨우 탈출한다.
납치되어 와있던 메이지는 베타를 탈출시키고 도망치던 중 그랜트와 엘리와 마주친다.
공룡 암시장인 몰타에 도착한 클레어와 오언은 메이지가 돌로미티 산맥의 바이오신으로 떠난 사실을 알게 된다. 밀렵꾼들의 방해로 포획되어있던 공룡들이 모두 풀려나게 되고 공룡을 피해 위험천만한 질주를 하던 클레어와 오웬은 카일라의 도움으로 비행기를 얻어 타고 바이오신으로 향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바이오신과 교신 중 익룡들의 공격을 받게 된다. 클레어는 낙하산으로 겨우 탈출하고, 오웬과 카일라는 그대로 얼음물 속으로 추락한다.
겨우 유전자 조작 샘플을 획득한 그랜트와 엘리는 메이지와 탈출을 시도한다.
각자 공룡에게 쫓기던 이들은 우연히 한 곳에서 합류하게 된다. 뒤이어 말콤까지 합류하여 공룡들과의 사투를 시작한다.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
거대 메뚜기떼는 메이저의 엄마인 샬롯이 남긴 유전자 기술 덕분에 차츰 안정된다. 베타는 엄마 블루에게 돌아가게 되고 돌로미티는 공룡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지구는 인간만이 누리고 사는 곳이 아니라는 내레이션이 흐르고 여러 동물들과 함께 공존하는 공룡들의 모습을 비추며 끝이 난다.

감상후기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편에서는 쥬라기 월드의 멤버들이 한꺼번에 출연했다. 쥬라기 공원의 주인공 로라 던과 샘 닐, 제프 골드브럼, 그리고 쥬라기 월드의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등의 주역들이 모여 쥬라기 월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러나 30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는 측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
주인공들이 많다 보니 에피소드가 분산돼 긴장감을 떨어뜨렸고,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메이지의 활약이 기대됐지만 생각보다 역할이 많지 않았다. 영화 서두에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복제인간의 실종을 말하기에 대단히 흥미로운 사건이 펼쳐지려나 기대했는데 복제인간에 대한 서사는 없었다.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몰타에서 공룡을 피해 달아나는 오웬과 클레어의 탈주극이다. 얄밉도록 지능적으로 추격하는 공룡들 때문에 모든 씬이 위험천만한 장면의 연속이었고 스릴 있었다.
쥬라기월드에 나오는 공룡들은 어쩌면 인간과 대등하거나 인간보다 뛰어난 지능을 가진 것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더 긴장감을 준다. 반면 오는 길을 미리 알고 기다리거나 말도 안 되게 요리조리 잘 피하며 달려올 때는 '공룡이 과연 저렇게 머리가 좋았을까'하는 의문이 드는 건 사실이다. 지나치게 영리하게 설계된 공룡들은 하나같이 얄밉다ㅋ
반면 등장인물들이 한꺼번에 탈출하는 장면들에서는 숨 막히는 공포는 없다. 그냥 평범한 수준의 공포라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거대 육식 공룡들의 등장도 그다지 위험하지도 흥미롭지도 않았다. 어쩌면 충분히 잘 만든 영화인데 우리가 공룡 시리즈는 볼 만큼 봐서 이젠 재미가 없는 건지도 모르겠다. 스토리도 변화가 있었다면 좋았을 걸 쥬라기 월드에 모여든 사람들이 공룡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고 가까스로 탈출하게 된다는 패턴이 지겨운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영상은 꽤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