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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크리스마스는 포도밭에서 줄거리 결말 후기

영화 크리스마스는 포도밭에서 <A Wine Country Christmas, 2023>  기본정보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장르: 로맨틱 코미디
감독: 알렉스 라나리벨로

 

등장인물

카터 굿맨 역:조시 스위커드(Josh Swickard)
발렌티나 역: 솔 로드리게스(Sol Rodriguez)
카터 엄마 마고 역: 아일린 데이비드슨(Eileen Davidson)
모 역: 오마 구딩(Omar Gooding)
신디 역: 칼리 집슨(Carly Jibson)
발렌티나 막내아들 산티아고 에스피노자 역: 카를로스 솔로르사노

 

크리스마스는 포도밭에서 줄거리

카터는 대중적인 와인을 생산, 판매하는 바겐 배럴 볼드윈가의 철없는 아들이다.
그는 결혼 당일 신부 혼자 신혼여행을 떠나보내고, 다른 여자들과 흥청망청 놀아나는 등 지나치게 자유롭고 무책임하다. 

대형 와인 레이블을 운영하는 엄마 마고는 이런 아들을 보다 못해 로스산토스에 가서 눈독 들이던 포도밭의 입찰가를 알아내라는 특명을 내린다.  배롤 볼드윈가에서 유일하게 갖지 못한 허커비 포도밭을 갖고, 아들 카터를 경영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카터는 어쩔 수 없이 엄마가 특별히 제공해준 시속 30km 이상 달리기 힘든 소형차를 타고 로스산토스로 향한다. 우연히 들어간 포도밭에서 포토밭을 지키기 위한 마을 공동체의 일원이자 부동산 소개업을 하고 있는 매력적인 미망인 발렌티나를 만난다. 피터는 자신의 직업이 목수라는 거짓말을 하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피터를 좋게 본 발렌티나는 자기 집에 공짜로 머물며 게스트하우스 수리를 맡아주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한다. 
흔쾌히 제안을 받아들인 피터는 발렌티나의 집으로 향한다.  피터가 머물 게스트하우스는 단열재만 겨우 채워넣은 미완성의 벽에 문도 없이 휑하다. 변변한 이불도 없이 첫날을 춥게 잔 피터는 다음날 마을의 잡화점을 찾는다. 어리바리하게 목재와 공구 등을 찾는 피터를 본 모는 단박에 그가 목수가 아님을 알아채고 도와줄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수제 와인을 맛 보이는데 피터는 마시자마자 뱉어버린다. 와인에 들어간 재료를 맞추는 피터에게 관심이 생긴 모는 자신이 만든 와인들을 시음해 주는 피터의 집수리를 돕기로 한다. 집수리를 하며 피터는 발렌티나의 둘째 아들에게 보드를 가르쳐주며 가까워진다.

아이들에게 아빠처럼 자상한 피터에게 점점 관심이 생기는 발렌티나.. 둘은 와인을 함께 마시며 서로에게 감정이 생겼음을 느낀다.
마고는 피터에게 전화해 입찰가를 묻고 피터는 마지못해 발렌티나에게서 들은 입찰가를 말한다. 피터는 자신이 알아서할테니 입찰은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지만 마고는 마을 사람들 보다 높은 입찰가를 써내며 입찰을 한다. 마을 사람들은 볼드윈가에서 자신들보다 높은 입찰가를 써낸 사실을 알고 걱정을 하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피터는 자신이 한 짓을 고백한다.
 피터는 모에게 부탁해 엄마 마고가 주최한 파티에 숨어들어가고, 모는 발렌티나와 신디를 초청한다. 둘이 파티장에 도착하자 피터는 무대에 올라 포도밭을 건드리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파티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고, 마고도 그런 피터를 대견해한다. 피터와 발렌티나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감상후기

크리스마스는 포도밭에서에서 연상되듯 뻔한 로맨틱 코미디 물이다.  갈등도 거의 없고, 답답함도 없고, 그저 어떤 한 남자의 평온한 일상을 잠시 지켜보는 듯한 영화다. 그렇다 보니 스트레스 받기 싫은 날, 잔인하고 무거운 영화도 보기 싫은 날, 간식을 챙겨서 영화보다는 먹는 거에 집중하며 부담 없이 보기에 좋다. 다 보고 나면 남는 것도 없고 여주인공의 키가 무척 작다는 것 말고는 기억에 남는 것도 없다ㅋ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도 없고,  한두 시간가량은 무념무상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다. 다만 제목에 왜 크리스마스가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건 피터가 산타 복장으로 몰래 들어가는 파티에서 정도?ㅋ